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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료

선체·선형·엔진부터 면허·세금까지, 배를 만드는 쪽에서 정리했습니다.

FRP 보트 현장 수리: 손상 확인부터 적층 보수까지

최종 수정 2026년 8월 11일

FRP 선체의 강점 중 하나는 현장에서 보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자료에서는 실제 보수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어디까지가 현장 대응 범위이고 어디부터 전문 시공이 필요한지 정리합니다.

왜 현장 수리가 가능한가

알루미늄 선체를 보수하려면 용접 장비와 자격을 갖춘 용접사가 필요합니다. 장비를 옮기거나 배를 상가해야 하고 인력 일정도 맞춰야 합니다.

FRP는 다릅니다. 수지와 유리섬유, 연마 도구 정도가 갖춰져 있으면 손상 부위에서 바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소재를 붙여 굳히는 방식이라 특수 장비가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보수 절차

Step 1. 손상 범위 확인

눈에 보이는 균열보다 실제 손상 범위가 넓은 경우가 많습니다. 균열 주변을 두드려 소리가 달라지는 구간을 찾습니다. 소리가 둔탁하게 바뀌면 그 아래에서 층이 분리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Step 2. 손상부 제거와 경사 갈기

손상된 적층을 갈아냅니다. 이때 수직으로 파내지 않고 주변을 완만한 경사로 넓게 갈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새로 얹는 층이 기존 층과 넓은 면적으로 물려야 강도가 나옵니다.

Step 3. 적층

유리섬유를 수지와 함께 층층이 쌓습니다. 안쪽부터 작은 조각으로 시작해 바깥으로 갈수록 넓게 덮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기포가 남으면 그 자리가 약점이 되므로 층마다 눌러 공기를 빼줍니다.

Step 4. 경화와 정형

수지가 굳으면 주변 면과 높이를 맞춰 갈아냅니다. 이 단계에서 형상이 결정됩니다.

Step 5. 젤코트 마감

표면에 젤코트를 올려 방수층을 복원하고 광택을 냅니다. 색을 완전히 맞추기는 어려워 경계가 남을 수 있습니다.

💡 실무 팁

경사 갈기 폭이 부족한 것이 현장 보수에서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새 적층이 기존 층에 물리는 면적이 좁으면 나중에 그 경계에서 다시 갈라집니다. 손상 부위 두께의 여러 배 폭으로 넓게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현장 대응 범위와 전문 시공 구분

상황 대응
젤코트 표면 크랙, 긁힘 현장 보수 가능
국부 균열, 작은 관통 현장 보수 가능
넓은 면적 층간 박리 전문 시공 권장
격벽·프레임 등 구조 부재 손상 전문 시공 필요
선저 관통, 흘수선 아래 대형 손상 상가 후 전문 시공 필요

⚠️ 주의

구조 부재가 손상된 상태로 표면만 메우면 겉보기에는 복구된 것처럼 보이지만 강성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격벽 접합부나 프레임이 관련된 손상은 반드시 구조 검토를 거쳐야 합니다.

정리

📋 핵심 정리

  • FRP는 용접 장비 없이 재료만으로 현장 보수가 가능합니다.
  • 손상 범위는 눈에 보이는 균열보다 넓은 경우가 많아 타격음으로 확인합니다.
  • 경사 갈기 폭을 넓게 잡아야 새 적층이 제 강도를 냅니다.
  • 표면·국부 손상은 현장 대응, 구조 부재 손상은 전문 시공 영역입니다.

용도와 예상 승선인원을 알려주시면, 맞는 모델과 사양을 정리해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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